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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는 21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장,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 장타와 타점을 싹쓸이 3타점 2루타로 장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시즌 첫 멀티히트와 함께 타율도 7푼7리에서 1할7푼6리(17타수 3안타)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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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5-5 팽팽히 맞선 7회 2사 만루 찬스에서 해결사로 나섰다. 2사 1,3루에서 컵스 배터리는 스탈링 마르테를 고의4구로 거르고 강정호와 승부를 택했다. 강정호는 주자 만루 상황에서 제이슨 모테의 2구 한가운데 몰린 96마일 패스트볼을 공략, 중견수 키를 그대로 넘어가는 장타를 뿜어냈다. 자신과 승부를 택한 컵스 배터리에 화끈한 장타로 응답한 순간이었다.

경기 후 'AP통신'에 따르면 강정호는 마르테의 고의4구 순간을 떠올리며 "나 스스로를 증명하고, 내가 누구인지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고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상대가 승부를 걸어오는 것을 피하지 않았다. 그동안 거듭된 부진으로 아쉬움을 남긴 만큼 좋은 기회로 여겼다. 싹쓸이 3타점 2루타 포함 이날 첫 멀티히트, 장타, 타점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비록 피츠버그는 역전패했지만 강정호 개인적으로는 최고의 날이었다.

강정호에게 기회를 준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도 "강정호를 흥미롭게 봤다. 앞으로 자신감을 찾는 계기가 될 것이다. 4회에는 한결 좋아진 스윙으로 좌측 안타를 만들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4회 좌측으로 당겨서 안타를 만들었고, 7회에는 힘껏 밀어쳐 우중간 타구를 보내는 등 이상적인 타구 방향까지 보여줬다.

AP통신은 '강정호가 7회 주자일소 2루타로 메이저리그 첫 타점을 올리며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만 27세 내야수 강정호는 KBO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최초의 야수로 제이슨 모트에게 중견수 방면 2루타를 뽑아내며 피츠버그에 8-5 리드를 가져왔다'고 기록하며 '지난해 KBO에서 타율 3할5푼6리 40홈런을 기록한 강정호를 트리플A에서 매경기 타석에 들어서는 것보다 메이저리그에서 조금씩 적응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했다'는 닐 헌틴텅 단장의 말을 덧붙였다.

피츠버그는 22일 컵스와 홈경기를 계속 갖는다. 피츠버그가 반스 월리를 선발로 내세우는 가운데 컵스에서는 제이슨 해멀이 나온다. 자신이 누구인지 증명한 강정호가 싹쓸이 3타점 2루타의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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