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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 시편 84:1

시편의 묵상이 때로는 가볍게 때로는 아주 심각하게 다가 올 때가 있습니다. 저도 중, 고등학교를 지나면서 가장 많이 잃었던 성경이 욥기, 잠언, 전도서, 그리고 시편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시간이 지나고 아니, 정말 많이 힘들었던 모양입니다. 문제가 많았는데, 힘든 일이 많았는데, 때로는 숨어 턱턱 막혔는데 마음을 편안하게 내려 놓을 곳이 없었던 모양입니다. 그 때는 정국도 늘 어수선 했습니다.

임시정부 이후에 무기력한 정부에 항거하여 군부가 들어와서 혼란한 국정을 마무리하고 다시 민간 정부로 돌아 간다고 하던 30년이 넘는 독재를 하고 그러다가  측근에 의해서 권총으로 살해를 당하고 다시 군부가 들어와서 계엄령을 선포하여서 국가를 통제하고 국가 기강과 질서를 잡겠다고 삼청교육대를 만들어서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을 잡아서 인권을 유린했던 사건들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고상한 생각을 하고 살았던 것도 아닌데 정치 현실은 뿌려진 피가 굳어져 있는 것 같았고 그곳에서 비린내가 나는것 같은 현실 처럼 보였습니다. 희망은 없어 보였습니다. 심지어 교회의 강단도 국가와 경제에 부패와 부정에 저항하는 세력들을 용공이라고 밀어부치면서 내가 용공세력도 아닌데 내가 생각하는 생각이 용공적이라고 몰아진 적도 있었습니다.

교회는 성경을 이야기하였고 구원을 강조하였지만, 주제는 물질과 건강과 자녀문제이었습니다. 내가 세상을 보는 눈이 좁았던지 아니면, 정보의 공유와 수집 능력이 열악한 탓이었는지 교회당 첨탑이 높아지는 것에 대한 자랑들과 성취욕들은 높아지는 교회이고 수가 늘어가는 교회들이 영웅으로 간주되고 그 힘들을 자랑하던 모습들이 교회와 목회자들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때는 노동자들을 돕고 청계천의 노숙자들을 도우면서 현장에서 사역하는 사람들을 사회복음 혹은 사회주의적 복음을 옹호하는 진보적  혹은 자유주의적인 신학을 주장하는 사람들로 간주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교회와 교인들과 교회의 모든 사역들은 철저하게 교회당 안에서 가두어져야만 했습니다.  심지어 해외선교와 오지 선교의 사역들도 적지 않은 질타의 소리를 듣곤 했던 때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자기 직장에서 자기 현실속에서 최선을 다하면 그것이 더 효과적이지 않겠는가?라는 합리를 앞세운 논리들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이율배반적으로 교회를 떠나서 배를 타고 조선의 땅을 밟아서 고아원과 병원과 학교와 구제기관을 만들과 복음과 하나님 사랑으로 사회를 바꾸어 나간 이야기를 즐겨서 이야기를 합니다. 아무래도 무엇이 옳은 줄을 알지만, 현실을 생각하면 그러한 방향으로 교회가 나갈 수는 없었던 모양입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의 교회와 목회자들과 성도들은 시편 84편을 다시 한 번 깊이 묵상해야 할 때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냥 읽으면 아무것도 찾을 수 없지만, 내가 정말 시편의 기자와 같은 마음이 있는지를 생각하면서 실천할 수 있는가를 생각하면서 읽으면 한 줄도 제대로 읽어가기가 어려운 시편입니다.

1절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 라고 시편기자가 고백을 하고 있지만, 우리는 주의 장막에는 관심이 없고 우리의 장막이 없을까봐 평생을 불안해하고 불안정하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나의 세대가 마쳐질 때에는 다음 세대가 거할 장막을 남기려고 하는 마음에 불안해 합니다. 혹은 내 자녀들이 빨리 육신의 장막을 마련하여야 하는데 과연 그 일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이어집니다. 우리가 정말 주의 장막에 그 사랑에 감동되어서 그 일로 만족하여 조절하지 못하는 기쁨으로 살아가는가?라는 것입니다. 날 마다 내 장막을 찾아서 혹은 내 장막이 있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장막을 보면서 열등감과 우월만을 가지고 살아가는 모습이 전부는 아닐까?를 생각해 봅니다.

2절   “2절 내 영혼이 여호와의 궁정을 사모하여 쇠약함이여 내 마음과 육체가 살아 계시는 하나님께 부르짖나이다” 내 궁정 마련에 머리와 손과 발과 그리고 미래의 전부의 관심이 그곳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연이 아닌 우리들의 삶이 아닌가를 생각해 봅니다. 지금은 이런 저런 모양으로 처소가 있다고 하더라도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인지를 염려하는 마음에 하나님의 궁정으로 나오지도 못하는 얼음속 개구리처럼 동침 중에 있는 우리의 영혼이 아닌가를 생각해 봅니다. 어느때에 우리의 영혼에 경칩은 이를런지 모르겠습니다.
“주의 궁정에서의 한 날이 다른 곳에서의 천 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사는 것보다 내 하나님의 성전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  만군의 여호와여 주께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언제나 항상 있는 궁정에 거하기를 사모하기 보다는 육신의 장막에 문지기라도 거하는 일을 더 즐겨하고 목이 마른 사람처럼 서둘렀던 모습으로 그 힘으로 살아왔던 우리들이 모습이 아닌가를 생각해 봅니다.

교회와 신자에게 주는 바울의 메세지를 묵상해 봅니다. 하나님의 성령께서 바울을 통해서 교회와 신자에게 주는 메세지 입니다.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이 내용은 복음이 무엇인지를 설명하는 것은 아닙니다. 복음이 무엇인지를 설명하는 것은 바울이 고린도 전서 15장에 기록을 하고 있습니다.  즉 복음의 내용이 무엇인지를 담고 있는 것은 고린도 전서 15장의 이야기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이 땅에 오심과 십자가에서 대속의 죽으심과 부활하신 사건입니다.

그렇다면 로마서 1장에서 말하고 있는 복음은 ‘복음이 하는 일’에 관한 이야기로 이해를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복음이 하는 일은 무엇입니까? 복음이 하는 일을 구원을 주는 것입니다. 그 구원을 주시는 분이 누구이신지를 알게 하는 것입니다. 그 분이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복음은 그래서 반드시 하나님이 누구인지를 소개하게 되어있는 것입니다. 복음은 하나님의 의에 대해서 알려주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복음은 하나님의 의가 나타남을 이야기 할 때에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를 하는 것입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인지를 알게 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무슨 일을 행하셨는지를 알게 하는 것이 복음이 하는 일입니다. 복음이 하는 일은 인간으로 하여금 죄를 인식하게 하는 것입니다. 깨닫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복음을 경험한 사람은 누구도 예외없이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이 죄인라고 철처하게 깨달은 사람은 그 죄의 용서의 요청 즉 회개를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성경에서는 거듭남이라고 말을 하고 회심이라고 말을 하는 것입니다. 구원에 이르게 하는 마음의 근심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복음은 그러한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으로부터 발생한 힘 즉 능력이 임하게 하는 일을 한다는 것입니다.

마무리

최근에 몇 가지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모두 건강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50대 중반의 나이에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 분들의 고백이 자신의 인생의 끝이 이렇게 빨리 올 줄을 몰랐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 분은 이렇게 말씀을 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제라도 하나님 앞에서 죽기 전에 해야 할 리스트를 마련해야겠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의 10분의 1도 제대로 인생답게 살아보지 못한 것 같은데 이렇게 마무리가 될 때가 예상하지 못한 때에 찾아 온 것 같습니다. 아직도 물질과 자녀의 문제로 태산같이 무거운 인생의 돌을 해결해야 할 것 같은데, 그래서 그것만을 보고 달려 왔는데, 정작 그것들을 나의 인생을 조금도 도울 수 없고 나의 인생을 담을 수도 없는 것이었는데, 그것만을 쳐다보고 달리다가 이렇게 인생을 마지막 도착 지점 1미터를 남겨두고 있는 사람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런데 정작 나를 영원히 받아 줄 곳은 주의 장막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내가 평생을 잊고 살았던 장막만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진리와 길을 이제 알게 됩니다.

저의 설교에 가장 커다란 영향을 주었던 분이 있습니다. 한 때 청교도 설교에 심취해 있을 때에 책을 통해서 만난 분이었습니다. 그분의 이름은 죠지 휫필드라는 분입니다. 1714년에 영국에서 태어나서 17세에 옥스포드 대학을 들어가서 함께 같은 대학을 다니고 있던 요한 웨슬리와 함께 HOLY CLUB 에서 아주 작은 성경공부 모임을 했던 분입니다. 매주 일정한 금식기도를 함께 하고 성경을 같이 읽고 서로를 격려했던 모임이었습니다.

그러던 그가 21세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깊이 경험하고 회심을 하였습니다. 그 뒤로 그는 인간이 태어난 이유는 “회개를 하기 위해서 태어났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는 복음을 교회에서도 전했지만, 미국에 와서 복음을 전하기 시작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그는 교회로 돌아가지 않고 브리스톨에 있는 야외에서 복음을 전하기 시작을 했습니다. 흔히 말을 하면 거리에서 설교를 하기 시작을 한 것입니다. 한 동안 200명이 모이다가 2,000명이 모이게 되고 그리고 20,000명이 모이는 일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그 자리에는 죠지 휫필드가 언덕에 걸쳐 둔 설교강단이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 펜실베니아에서 설교를 했고 당시의 펜실베니아의 13,000 인구중에서 오전에 그의 설교를 들으러 온 사람이 6,000이요 저녁에는 8,000명이 모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다른 주에서도 오기 시작하여서 그 주의 두 배가 넘는 사람들이 펜실베니아에 모였다고 합니다. 

스펄젼은 죠지 휫필드에 대해서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Other men seem to be only half alive, but J. Whitefield was all life.”

더불어 스펄젼은 말하기를 “죠지 휫필드는 그의 평생을 하나님의 불과 바람과 힘으로 살았습니다.”

영국의 맥체인은 “나도 휫필드처럼 내 인생의 단 한 주간 만이라도 살고 싶다.”고 말을 했습니다.

로이드 존스는 “다른 사람들은 거의 생존을 위한 존재를 하고 살았지만, 그는 자신에게 맞겨진 삶 전부를 살아간 간 사람입니다.” 라고 말을 했습니다.

오늘 시편의 기자는 그래서 그렇게 말을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주의 궁정에서의 한 날이 다른 곳에서의 천 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사는 것보다 내 하나님의 성전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  만군의 여호와여 주께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이 놀라운 복음을 시편을 통해서 듣게 됩니다. 교회도 들어야 할 메세지이고 실천해야 할 메세지이고 모든 신자들이 인생이 무엇인지를, 이 세상에서의 삶이 무엇인지를 하나님 앞에서 진지하게 묵상하면서 세상에 지지 아니하고 세상에 갖히지 아니하고 우리를 세상에 보내신 그 참된 인생의 의미를 깨닫아서 능력으로 하나님이 주신 삶 전부를 살아내기길 소망해 봅니다.


SF 인투교회 조용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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